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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 정보 및 이슈

2025 롤드컵 결승 통신사대전의 승자는 과연, 롤 인생 경기 TOP5

by 방구석 게임유저 2025. 11. 9.

 

오늘 드디어 롤드컵 2025 결승입니다.
중국 청두에서 열리고, 대진은 무려 T1 vs KT Rolster.

 

‘통신사 전쟁’이라는 말 그대로,
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이어져 온 SKT vs KT 라이벌 구도
롤드컵 결승에서 다시 만나는 그림이죠.

 

T1은 4년 연속 결승 진출, 이미 5회 우승을 한 최강의 왕조. 

KT는 첫 롤드컵 결승이라, 팬들 입장에선 “드디어 여기까지 왔다…” 싶은 감동 편.

 

그래서 오늘은 결승을 보러 가기 전에,
“내 인생 롤드 경기 TOP5”를 한 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.

한 경기씩 떠올리다 보면,
오늘 T1 vs KT 결승도 언젠가 이 리스트 안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…
그런 설렘도 같이 느껴 보면서요.

 

※ 순위는 개인적인 추억 + 명경기 임팩트 기준입니다.
(정석은 아니고, 그냥 한 게이머의 인생 경기 리스트라고 봐주세요 😊)

 

 

 


1위 – SKT vs ROX Tigers (2016 월즈 4강, 풀세트)

 

“이거 보려고 그 해 롤드컵 봤다” 수준의 전설적인 시리즈.

  • 대회: 2016 월드 챔피언십 4강
  • 매치: SKT T1 vs ROX Tigers (3:2, 풀세트) 

이 시리즈는 거의 “롤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Bo5”로 불립니다.
그 정도로 말이 필요 없는 경기.

왜 인생 경기인가?

  • 2세트에서 나온 서폿 미스 포츈 + 프레이의 궁극기 ‘PraY 화살’
  • Bengi가 교체 출전해서 보여준 니달리, 올라프, 엘리스
  • 매 세트마다 완전히 다른 양상, 마지막 5세트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전개

ROX가 “이 팀이 롤 최강이다”라는 말을 듣던 시절,
그 ROX를 상대로 SKT가 끝끝내 승리를 가져가던 그림은
지금 봐도 숨이 막힐 정도예요.

 

하이라이트 다시 보기

 

 

 


2위 – SKT T1 vs KT Bullets (2013 한국 대표 선발전, 제드 vs 제드)

 

“페이커의 제드, 류의 제드 — 단 10초로 전설이 된 순간.”

  • 대회: 2013 LoL 월드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(OGN Champions Summer)
  • 매치: SKT T1 vs KT Bullets (3:2, SKT 승)
  • 장소: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

이 경기는 사실 ‘롤드컵’이 아니라,
롤드컵 진출권을 건 마지막 관문이었어요.
하지만 많은 팬들에게는 오히려 그 어떤 결승보다 기억에 남는 경기로 남았습니다.

왜 인생 경기인가?

  • 마지막 5세트, 페이커 vs 류의 제드 미러전.
  • 당시 해설진도 말했습니다.
  • “이 장면은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에 남습니다.”
  • 류가 먼저 궁극기 ‘죽음의 표식’을 사용했고,
    페이커는 그걸 순간이동과 그림자 교체, 평타, Q, E 콤보로 역전킬로 받아쳤죠.
  • 단 10초 남짓한 교전이
    “Faker is just unreal.”
    이라는 밈을 만들었고, 전 세계에 퍼졌습니다.

제드vs제드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

“그날 제드는 챔피언이 아니라, 신이었어요.”

 

이 경기를 계기로 SKT T1은 2013 롤드컵 진출 → 우승,
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‘페이커 신화의 시작’이 열렸죠.
그야말로 모든 전설의 서막이었습니다.

 

 


3위 – T1 vs JDG (2023 월즈 4강, 왕조의 부활)

 

“T1이 강했던 게 아니라, 완벽했다.”

  • 대회: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4강
  • 매치: T1 vs JD Gaming (3:1, T1 승)

당시 JDG는 LPL의 ‘드림팀’,
Knight–Ruler–369–Kanavi–Missing으로 구성된 역대급 슈퍼팀이었습니다.
대다수 해외 평론가들은 JDG의 완승을 예상했죠.

하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.
T1은 전술, 한타, 운영, 정신력까지 완벽하게 JDG를 제압하며 결승행을 확정.

왜 인생 경기인가?

  • Zeus의 잭스 활약은 지금도 팬들이 “그 해 최고의 퍼포먼스”로 꼽는 명장면.
  • 페이커는 팀 전체를 안정시키며
    리더로서의 완성형 경기를 보여줌.
  • Oner, Keria, Gumayusi까지 모두 ‘폼이 절정’이던 시기.
  • 팬들이 말하죠.
  • “이 경기로 왕조는 부활했고, T1은 전설로 돌아왔다.”

하이라이트 다시 보기

“그날의 T1은, 단 한 명도 흔들리지 않았다.”

 

이 승리로 T1은 결승에 진출해
결국 2023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며
‘왕조 부활’의 완전한 서사를 완성했습니다.

 

 

 


4위 - KT Rolster vs Invictus Gaming (2018 월즈 8강, 5세트 베이스 레이스)

 

“KT야… 여기서 이렇게 지면 안 되잖아…”
라는 말을 전국에서 동시에 외치게 만든 그 경기.

  • 대회: 2018 월드 챔피언십 8강
  • 매치: KT Rolster vs Invictus Gaming (3:2, IG 승)

KT 입장에서는 정말 가슴 미어지는 시리즈였습니다.
반대로, ‘역사에 남을 명경기’라는 타이틀은 확실히 가져갔고요.

왜 인생 경기인가?

  • 0:2로 밀리던 KT가 2연승을 거두며 2:2까지 따라가는 그림
  • 5세트에서 나온, 전 세계가 동시에 숨 참고 지켜본
    역대급 베이스 레이스 장면 
  • Deft, Smeb, Score 등 KT 전성기 멤버들이 보여준 마지막 불꽃 같은 경기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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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과는 아쉬웠지만,
“KT는 역시 명경기 제조기”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시리즈.

 

 

 

 


5위 - DWG vs G2 Esports (2020 월즈 4강, LCK의 위상 회복)

 

“LCK가 다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한 날”

  • 대회: 2020 월드 챔피언십 4강
  • 매치: DAMWON Gaming vs G2 Esports (3:1, DWG 승) 

한동안 국제무대에서 LCK가 예전만 못하다 얘기 나오던 시기,
그 흐름을 통째로 뒤집어버린 시리즈입니다.

왜 인생 경기인가?

  • 유럽의 슈퍼팀 G2를 상대로
    DWG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. 
  • 이 경기를 시작으로,
    LCK가 다시 월즈 중심으로 돌아오는 흐름이 본격화됩니다.
  • Nuguri–Canyon–ShowMaker–Ghost–BeryL,
   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최강의 라인업.

하이라이트 다시 보기

이 경기는 “롤의 시대가 또 한 번 바뀌는 순간”을 보여줍니다.

 

 


오늘 T1 vs KT 결승도 인생 경기 리스트에 들어갈까?

 

오늘은, 그 모든 서사의 연장선 위에서 T1 vs KT의 통신사 전쟁이 열립니다.

솔직히 말해서,
오늘 결승이 3:0으로 싱겁게 끝날지,
아니면 또 하나의 “인생 경기”를 만들지
아무도 모릅니다.

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해요.

“오늘도 우리는, 한 사람의 인생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.”

 

10년 뒤에 돌아보면,
2025년 T1 vs KT 결승도
이 리스트 안 어딘가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을지도 모르겠죠.

다들 오늘, 어떤 팀 응원하시나요?
댓글로 여러분의 인생 롤드 경기도 같이 적어주면 재밌을 것 같아요